Page 55 - 건축대전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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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회 광주건축대전



 김동하_아뜰리에38 건축도시연구소


 양동 발산마을을 그리다



 양동에 있는 발산마을은 광주천을 마주
 하며 야트막한 산비탈에 자리 잡은 마을
 로 도시재생 차원의 우수사례로 꼽힌다.


  광주의 달동네, 발산은 50년대 후반 전
 쟁 피난민들이 정착촌을 만들며 시작되
 었다. 산업의 유형 변화와 함께 90년대
 방직공장이 쇠퇴하면서 주민이 감소하고
 고령화 되면서 도심공동화 현상이 급격
 히 진행되었다.























 양동

 발산마을을
 그리다


                     월산언덕에서 광주 동구 도심을 그리다
 도심 속 공원은 거미줄과 같이 얽힌 도로와 높은 건물 속에서 허파와 같은 존재다. 인간이 한정된 장소
 에서 폐쇄되었다고 느낄 때, 공원은 일시적으로나마 마음과 생활의 영역을 넓혀준다.
                     광주가 그 옛날 무진주라는 이름 가지고 도성을 형성했던 그 모습에서 근대화에 이르며 빌딩숲을 이루
                     며 이 도시의 한복판의 역할을 하며 성장한다. 2000년 들어 도시의 여러 핵이 생기며 도심은 분화되었
 광주 한복판 광주천변을 따라 복원된 사직단을 안고 있는 사직공원은 광주폴리가 여럿 모여있는 숲의
                     지만, 여전히 그 곳은 빛고을의 심장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공간이다. 또한 광주에는 시민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만든 자랑스러운 '푸른길'이라는 선형공원이 조성
 되면서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도시 풍경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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