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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광주건축대전 | 일반공모부문 |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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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Marina Terminal
1980년대 만들어진 곡물창고, 배와 바다 그리고 마리나터미널
“인천 내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와 동구는 “과거의 역사”를 구조물이 주는 공간감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특히
품은 “미래의 가치”가 필요한 지역으로서 항만 이전과 행정 3가지(터미널,전시관,호텔) 프로그램을 보행자의 접근성,
박민균 기능들의 이전으로 지역 경제가 쇠퇴하고 과거 항만/철도 주변대지 연계성 등을 토대로 분할 배치하여 서로 다른
시설들의 방치로 지역 내 새로운 가치 창출이 요구된다. 성격을 가진 기능들이 공존하도록 하였다.
대상지의 새로운 적시적지(適時適地)의 가치를 찾아주기 ”자유롭게 찾아와 쉴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도시적인
위하여 항구가 가진 대양으로의 확장성과 인척역과 측면에서의 접근성, 주차장확보, 보행자의 접근성이 가장
경인고속도로와의 연계성, 차이나타운과 아트 플랫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이트로 진입 할 수 있는 가장 큰
월미도가 가진 관광지로서의 가능성 등을 연계하고 도시적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진입 할 수 있으며, 터미널 승하차장과
맥락으로 끌어들이기 위하여 “계류장, 선박 전시관, 호텔, 연계되는 동선을 만듬과 동시에 트러스의 구조물을 경험
공원”이 결합된 “MARINA COMPLEX TERMINAL”을 할 수 있는 관통 축을 구성하고, 이 축을 연계하여 보행자가
제안한다. 가장 접근하기 편하며, 건물입구의 인지성을 높혀주고자
과거의 건축적 가치를 내포한, 그러나 새로운 적시적지의 입면디자인과 보행자 동선체계를 시작으로 공간을
가치를 창출할 장기적이고 도시 자족적 프로그램이다. 구성하였다.
인천은 과거 한반도의 “제1의 화물/물류 관문”이었고 그에 특히 컨셉적인 부분과 함께 본래의 트러스 구조물이 가지고
부대하여 도시가 발전되었으나 미래에는 레저 사업의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살리며, 추구하는 공간들을 만들고자
발달과 맞물려 “요트와 관광의 관문”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하였는데, 1)마리나터미널은 인천에서 바다를 가장 가까이
것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MARINA COMPLEX TERMINAL-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 연인들과 함께 찾아와 바다 위의
차이나타운 - 아트플랫폼 - 신포국제시장”등의 연계로 데크를 걸어다니며 흔하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요트, 선박들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이와 관련한 관광 자원 유입과 볼 수 있는 곳으로, 2)전시관은 본래 트러스 간격보다 더
인천시가 기존에 기획한 다양한 마중물 사업까지 덧붙여 촘촘하게 프레임을 이루어진 지붕을 덮어 빛이 관통하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함을 목적으로 한다. 스케치에 나타난 것과 같이 바닥에 비춰지는 그림자가 바다
공간구성에는 인천이라는 도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위의 데크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항구를 가진 곳이지만 정작 바다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없는 전형적인 항구도시이다. 이러한 인천의 바다를 선박과
화물들을 위한 곳이 아닌 인천시민들이 아이들, 연인들과
함께 찾아와 바다와 배와 요트를 보고, 마시며, 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 되돌려주고자 한다. 건물의 공간구성은 ‘배와
바다를 어디서든지 느끼고 볼 수 있다'라는 컨셉으로,
구조적인 공간 구성에는 270X45X20M라는 거대한 트러스